지드래곤은 지난 29일 오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멘쉬(Übermensch) 인 코리아'를 개최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무려 8년 만에 솔로 콘서트로 관객들을 만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드래곤은 빅뱅을 두고 "이제 시작"이라며 "제 형제들이 있지 않나. 내년에 우리가 스무 살이 된다. 아직 어리다. MZ"라며 웃었다. 그는 "스무 살이 되면 또 성인식을 해야 하니까. 아직은 형제가 함께하기엔 미셩년자라, 스무 살 때 아주 섹시하게 성인식을 구상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추운데 공연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재차 고마운 마음을 꺼냈다.
이날 지드래곤은 기상 악화를 이유로 예정됐던 시간보다 74분 늦게 콘서트를 시작해 '지각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날 영하의 체감 온도를 기록하며 매서운 칼바람이 불었던 탓에 관객들의 불만이 거셌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