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연우가 SBS 새 드라마 '보물섬'에 출연해 2025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2조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 배우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앞서 주연우는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에서 유성공고 연수3철의 우두머리인 고등학생 김순철 역으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 상태. 이번에는 또 다른 장르의 작품인 '보물섬'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전망이다.
주연우는 '보물섬'에서 천구호 역을 맡아 시청자를 만난다. 극 중 천구호는 실세 중의 실세이자 '절대 악' 염장선(허준호 분)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며 오른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인물이다. 오로지 염장선의 명령에만 복종하는 천구호가 서동주와 염장선의 팽팽한 머니게임 속 어떤 역할로 긴장감을 불어넣을지 미지수다.
그동안 주연우는 드라마, 영화, 연극까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드라마 '트레이서',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이두나!', '운수 오진 날', 'KBS 드라마 스페셜 2024 - 사관은 논한다', '고려 거란 전쟁' 등 매 작품 동일 인물임을 의심케 하는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고려 거란 전쟁'의 용맹한 고려 장수 김숙흥 역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주연우가 '스터디그룹'의 방황하는 고등학생 김순철 역과 '보물섬' 속 비선실세의 오른팔 천구호 역으로 각기 다른 상반된 매력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된다.
'보물섬'은 오는 2월 중 첫 방송된다.
김윤하 텐아시아 기자 yo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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