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배우로서 새출발을 알렸다.
율희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내파악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숏폼 드라마 '내 파트너는 악마' 대본이 담겼다. 율희의 이름이 적힌 대본에는 메모지가 빼곡하게 붙어 있다.
율희는 최민환과 2018년 5월 아들을 품에 안았고, 2020년 2월 쌍둥이를 출산했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당시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
율희는 지난해 10월 최민환의 성추행과 성매매 의혹 등을 폭로한 뒤 아이들을 직접 키우고 싶다며 최민환에게 양육권과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최민환은 각종 방송에서 하차했으며 FT아일랜드 활동에서도 제외됐다. 그는 몇 차례 입장문을 올리며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진실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최민환은 결혼 생활 중 잦은 가출과 과한 수면으로 육아에 소홀했다고 주장했다. 율희 측은 최민환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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