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엄기준 SNS
배우 엄기준이 결혼식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엄기준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9세에 드디어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행복하고 항상 즐겁게 살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엄기준은 화이트 턱시도를 착용한 채 은은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새신랑 다운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엄기준은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신부는 비연예인 여성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앞서 엄기준은 지난해 5월 자필 편지를 통해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나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런 내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한편 1976년생 엄기준은 1996년 연극 '리차드 3세'를 통해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6년부터 드라마 출연을 시작해 드라마 '피고인', '흉부외과', '펜트하우스',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 '작은 아씨들' 등에 등장했다. 현재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명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