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이틀 연속 오리콘 차트 1, 2위를 석권했다.
지난 18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1월 17일 자)에 따르면, 세븐틴의 일본 싱글 4집 ‘Shohikigen(消費期限/소비기한)이 ‘데일리 싱글 랭킹’ 정상을 차지했다. 세븐틴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의 싱글 2집 ‘TELEPARTY’는 ‘Shohikigen’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앞서 공개된 16일 자 차트에서는 부석순의 ‘TELEPARTY’가 1위, ‘Shohikigen’은 2위를 차지했다. 단체와 유닛 앨범이 차트 정상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 이들의 높은 일본 인기를 실감케 한다.‘Shohikigen’은 지난해 11월 27일 발매된 이후 최근 이 차트에 상위권으로 재진입하며 장기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앞서 이 앨범은 지난해 12월 9일 자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과 ‘주간 합산 싱글 랭킹’ 최고 순위를 휩쓴 바 있다. 또한 공개 5일 만에 출하량 50만 장을 넘겨 일본 레코드협회 골드 디스크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부석순의 싱글 2집 ‘TELEPARTY’는 써클차트와 한터차트의 최신 주간 앨범차트 1위를 싹쓸이한 데 이어, 일본에서도 높은 순위를 이어가며 ‘K-팝 최강 유닛’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븐틴은 아시아 투어로 글로벌 위상을 드높인다. 이들은 어제(18일)에 이어 오늘(19일) 불라칸 필리핀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ASIA’를 개최한다. 투어는 25~2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2월 8~9일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15~16일 방콕 라차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으로 이어진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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