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이석훈이 ‘1600만 뷰’ 커버 가수를 향해 돌직구 심사평을 남긴다.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UNDERCOVER)는 원곡을 재해석해 부르며 새로운 음악 트렌드로 자리잡은 ‘커버(COVER)’ 인플루언서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 지난 12일 첫 방송 이후 주요 OTT ‘TOP 10’에 들었다. 커버 가수부터 숨은 보석들까지 그들이 들려준 고퀄리티 라이브의 향연이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그런 가운데 오늘(19일) 방송될 ‘언더커버’ 2회에서는 ‘TOP 리스너’ 이석훈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그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커버 가수들이 연이어 등장할 예정. 이매진 드래곤스 ‘빌리버(Believer)’ 커버 영상으로 1000만 뷰를 기록한 최진솔이 등장하자 현장이 술렁이기 시작한다. 최진솔은 이효리의 ‘미스코리아’ 커버 무대를 꾸민다. 이석훈은 무대 후 기립 박수를 보내며 “노래를 진짜 잘 한다”며 극찬한다. 최진솔 역시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무대를 장악해 최진솔표 ‘미스코리아’는 어떤 느낌일지 본방 사수를 자극한다.
“놀이터 시소를 이기고 싶다”는 포부로 등장한 커버 가수 시소는 이문세의 ‘소녀’를 커버, 미소를 지으며 노래를 부르는 여유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석훈 역시 시소의 무대에 함박 미소를 짓지만 “소리에 심지가 없다”는 말로 심사를 시작해 궁금증을 자아낸다.뿐만 아니라 미국 유명 토크쇼 ‘엘렌쇼’에도 나선 적이 있는 비트박서 빅맨도 ‘언더커버’에 출연한다. 섬네일만 보고도 모두가 예측한 빅맨은 귀를 의심하게 하는 비트박스 실력으로 무대를 압도한다. “자비는 없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낸 빅맨은 숀 멘데스·카밀라 카베요의 ‘세뇨리타(Señorita)’를 커버하고, 빅맨의 무대 후 ‘TOP 리스너’ 정재형, 박정현, 이석훈, 권은비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해 어떤 무대가 탄생했을지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반면 ‘1600만 뷰’ 커버 가수 탑현은 이석훈의 예상 밖 혹평으로 위기는 맞는다. 나래의 ‘호랑수월가’ 커버로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아픔도 있다고 말한 탑현은 ‘호랑수월가’를 라이브로 들려준다. 하지만 무대 후 이석훈은 “매력이 없다. 1600만 뷰는 잊어라. 그 영광에서 벗어나라”고 돌직구 심사평을 남겨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남’의 노래를 ‘나’의 노래로 만들기 위한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ENA ‘언더커버’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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