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엄기준이 아내 앞에서의 모습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윤종훈이 절친 엄기준, 봉태규, 하도권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윤종훈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함께 열연을 펼친 엄기준, 봉태규, 하도권을 초대해 요리를 대접했다.세 사람은 윤종훈의 집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올 정도로 친분을 자랑했다.윤종흔은 먼저 지난해 12월 새신랑이 된 엄기준을 위해 낙지 요리를 준비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엄기준은 "음식하는데 되게 불편해 보이는 의상"이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에 요리하세요?"라는 질문에 엄기준은 "라면 정도"라고 답했다. 이에 윤종훈은 "바지락 끓는 것 좀 봐달라"고 부탁했고, 엄기준은 진짜 보기만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도착한 봉태규와 하도권은 "풀메이크업 했냐. 셔츠를 입고 있냐"면서 놀리는 것으로 우정을 과시했다. 윤종훈은 "집 왕래를 자주 하는 편이다. 제 인생에서 가장 친한 형들"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형들은 윤종훈의 짝꿍 찾기에 열을 올렸다. 하도권은 "차분하고 밝은 여성을 만나야 한다. 그런데 눈치가 있어서 종훈이가 화나면 조용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참 놀리던 봉태규는 "야 알아서 만나"라며 화제를 바꿨다.
"윤종훈이 술 취하면 애교 부린다"고 폭로한 하도권은 엄기준에게 "형도 애교 부리냐"며 궁금해했다. "아내한테 애교 완전 있다"는 엄기준의 대답에 이들은 "어떻게 애교를 부리냐. 나 귀엽지? 이러냐"며 놀라워했다.
윤종훈은 "중대발표 있으면 형들에게 가장 먼저 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엄기준은 "나도 여친한테 프러포즈하고 윤종훈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고 밝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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