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10주년을 맞은 박명수를 위해 김구라와 전화 연결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구라는 박명수가 둘째 딸의 나이를 묻자 "아이가 이른둥이로 태어났다. 두 달 먼저 낳았다. 그래서 보정 개월 수를 지금까지 적용하면 지금 한 30개월 정도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명수 씨가 그때 사준 옷 명품 옷이 굉장히 작아졌다"고 밝혔다.김구라는 딸이 대학에 들어갈 때면 나이가 70살이 된다는 말에 "그런 건 크게 생각 안 한다. 우리 아들이 내년이면 28살이다. 우리 딸이 한 15년 뒤에 대학 갈 때쯤 아들은 43~44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가 "그럼 거의 오빠가 키우면 되겠다, 아빠처"라고 하자, 김구라는 "그렇게 하면은 그것도 보기 좋겠다. 근데 제가 그때까지 그래도 딸 하나 건사할 정도의 여력은 있으니까"라며 자신했다.
현재 군대를 간 아들 그리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구라는 “지금 해병대 가서 열심히 하고 있고 의외로 적응을 잘하고 있다. 조금 있으면 제가 알기로 상병이 된다. 조금 나이 어린 친구들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올해 건강히 열심히 복무하고 내년에 나와서 좋은 활동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2015년 채무 문제로 갈등을 겪어온 아내와 이혼했다. 당시 김구라는 전 아내가 진 약 17억 원의 막대한 빚을 대신 갚아줘 화제가 됐던다 이후 김구라는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고 1년 만에 늦둥이 둘째 딸을 얻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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