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정이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에서 하나(공민정 분)와 송이(전소민 분)에게 찬양(장희령 분)은 송이가 그의 남편인 진호(권혁 분)와 송이(전소민 분)가 바람을 피우는 걸 자신이 모르는 줄 알았냐며 하나와 송이를 당황케하며 마무리됐다.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서 하나와 찬양과 많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 이후 찬양이 먼저 신도시에서의 숨 막히는 일상을 고백하며 친하게 지내자고 제안하자 하나는 이에 "자식도, 남편도 소중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내 얘기가 있다니까?"라며 찬양의 제안에 긍정을 표하는 동시에 ‘내 얘기를 하고 싶다’ 라는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삼인방은 송이의 짝을 찾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다. 소개팅은 부담스럽다는 송이에게 하나와 찬양은 중고거래 앱 돌싱 모임, 운동 동호회 등을 추천하며 새로운 만남을 적극 권장하며, 한껏 친해진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날 밤 하나는 성태(우강민 분)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평소와는 다른 그의 태도를 보고 무언가 숨기고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방송 말미 늦은 밤 배달 아르바이트 하던 성태는 결국 송이와 마주치며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이유를 추궁당했다. 그는 하나에게는 비밀로 해달라며 송이에게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보이며, 성태의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공민정은 누군가의 아내나 엄마가 아닌 '나'로서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내는 모습을 진정성있게 표현하며 ‘워킹맘'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