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신데렐라 게임'

신여진(나영희 분)이 구하나(한그루 분)을 자신의 딸로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에서는 신여진이 자신의 손자 이은총(김건우 분)을 데려오기 위해 구하나를 딸로 삼겠다고 했다.

신여진은 "내 새끼 지키는데 못할 짓이 어딨냐. 구하나 씨 우리 은총이를 위해서 유진이가 되어달라"라고 혼잣말로 얘기했고, 황진구(최상 분)에게 "유진이도 찾고 은총이도 찾았으니 데려올 일만 남았다. 은총이 데려올 방법을 찾았다. 구하나 씨를 내 딸로 만들 거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신여진은 "우리 은총이를 가장 안전하게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이다. 구하나 씨가 유진이가 되면 은총이가 내 손자라는 걸 숨기고 데려올 수 있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구하나 씨를 설득하는 게 관건이겠지만"라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신데렐라 게임'

사진 = KBS 2TV '신데렐라 게임'

사진 = KBS 2TV '신데렐라 게임'
사진 = KBS 2TV '신데렐라 게임'
황진구가 "은총이를 위한 일이라면 회장님이 원하는 대로 해줄 거다. 구하나 씨한테 은총이 할머니라는 것을 밝히시고"라고 얘기했지만 신여진은 "구하나 씨는 진짜 내 딸이 될 거다. 20년 전 잃어버린 우리 유진이로 만들 거야. 구하나씨도 좋은 일이다 하루아침에 신데렐라가 되는 거다"라고 구하나를 재벌가로 들이겠다고 말했다.

황진구는 "구하나 씨와 은총이도 상처받을 거다. 구하나 씨 은총이 키운 사람이다. 회장님께서는 구하나를 믿으셔야죠"라고 걱정했지만 신여진은 "은총이 안전 때문이다. 은총이가 안전했던 건 유진이 아들인지 몰라서다. 구하나 씨 동생들이랑 각별하다며. 비밀 지키기 쉽지 않다"라고 반박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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