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한혜진이 전 남자친구인 아나운서 전현무가 언급되자 분노했다.
6일 한혜진의 개인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기안84가 남자 친구라면? 한혜진x이시언의 우당탕탕 박나래 속이기 대작전|세얼간이, 삼남매 케미, 소고기 먹방, 몰래 카메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방송인 기안84, 배우 이시언이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한혜진과 나눴다.
양구의 한 펜션에서 지내게 된 한혜진과 이시언, 기안84는 한우와 함께 고급스러운 술자리를 즐겼다. 이들은 인물게임을 진행하며 벌칙으로 술을 마시는 술게임을 했다. 이시언 차례에 등장한 인물은 전현무였다. 이에 당황한 한혜진은 표정관리에 실패했고, 제작진이 진정하라고 하자 분노했다. 그는 "정신 차리게 생겼냐"고 타박했다. 전현무는 한혜진의 전 남자친구였기 떄문.
또한, 이날 한혜진은 방송인 박나래에게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며 이시언을 남자친구로 언급하고 반응을 지켜보는 몰래카메라를 기획했다. 이시언은 몰래카메라 상황이 웃긴 나머지 박나래와 통화에서 웃음을 참지 못했고, 기안84가 박나래에게 인사를 건네자 마자 몰래카메라가들통났다. 박나래는 폭소하며 "이렇게 성의없는 몰카는 처음"이라며 "다음에는 좀 성의껏 준비해달라"고 반응했다.
한편 전현무와 한혜진은 2018년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열애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은 1년여 만에 결별했다.
그간 한혜진은 전현무 언급에 쿨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는 '환승연애', '나는 솔로', '하트 시그널' 중 나가고 싶은 연애 프로그램으로 '환승연애'를 꼽기도. 지난 6월에는 이시언의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한 것을 축하하던 중 전현무가 보내온 영상 편지가 나오자 "많이 피곤해 보이신다"며 웃어 보였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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