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박지현과 성동일이 서로 기싸움을 펼치며 유쾌한 사제 케미를 예고하는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단비(박지현)는 황대표(성동일)와 뜻밖에 접촉 사고가 일어나고 차 수리비 1억을 빚지는 악연으로 시작된 사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수리비를 지불하는 대신 성인 웹소설을 쓰기로 계약한 단비는 동화작가를 꿈꾸며 생전 접한 적도 없는 19금 웹소설 집필에 어려움을 겪는다. 공개된 케미 스틸은 단비가 집필한 성인 웹소설이 표절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채는 황대표의 장면으로, 성인 문학에 대한 자부심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동화작가를 꿈꾸는 단비의 발칙한 상상력과 노련한 경험으로 다져진 성인 웹소설계 대부 황대표의 만남은 보다 신선한 조합으로 관객들에게 발칙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성동일과 합을 맞춘 박지현은 "선배님과 같이 연기를 하면 나도 모르게 쾌감을 느끼게 된다"며 두 사람의 신선한 조합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또한 "선배님은 촬영 중 실수가 발생하면 그것을 역으로 이용해서 그 장면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내는 기술을 가지고 계신다. 정말 많이 배웠고 존경한다"라며 극찬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예고한다.
박지현과 성동일이 티격태격하며 유쾌한 케미를 보여주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내달 8일 개봉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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