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송민호/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위너 송민호(31)의 소집해제일이 밝았다. 다만, 부실 복무 의혹이 제기된 상황 속 관련 처분은 미궁 속이다. 이번 의혹을 둘러싼 마포주민편익시설, 병무청, YG엔터테인먼트 모두 입을 다물고 있는 상황이다.

송민호는 예정대로라면 23일 소집해제돼 사회로 돌아오게 된다. 다만, 최근 부실 복무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병무청과 경찰에서 진상 파악에 들어간 상황. 조사 결과에 따라 송민호가 추가 복무를 하게 될 가능성이 있으나, 관계처 및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관련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송민호에 대해 부실 복무 의혹을 제기했다. 매체는 10차례 이상 송민호의 복무지인 마포주민편익시설 시설을 방문했지만 단 한 번도 송민호를 보지 못했다고. 또, 공익 근무자는 출근 기록을 수기로 표기하는데, 책임자가 송민호의 출근 기록을 조작을 사실상 묵인했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다만 병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었다"고 밝히며 에둘러 의혹을 부인했다.

이와 더불어 송민호가 지난 3월 조기 소집해제를 권유받을 만큼 정신적으로 어려운 상태였다는 마포주민편익시설 측 관계자의 인터뷰가 전해지기도 했다.

위너 송민호, 강승윤./사진=텐아시아DB
지난 19일 육군 전역한 위너 리더 강승윤은 향후 활동을 언급하며 "민호 손잡고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는 팬들을 향한 손편지에서 "기다려주셔서, 그리워해주셔서, 무엇보다도 사랑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고마움이란 감정을 다 끌어다 바치고 싶을 정도로 고맙다"며 "진우형 승훈이형 민호랑 손잡고 빠른 시일 내에 인사드릴게요"라고 인사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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