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그룹 뉴진스를 공개 지지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는 뮤지컬 '마타하리'의 두 주역 옥주현과 윤사봉이 출연했다.
이날 옥주현은 추천곡으로 뉴진스의 '디토'를 선정했다. DJ 웬디가 선곡 이유를 묻자 옥주현은 "제가 요정이었다 보니까 여자 후배 그룹들의 뉴스를 일부러 더 많이 찾아본다"며 입을 뗐다. 웬디는 "영원한 요정"이라며 호응했다.
옥주현은 "뉴진스가 복잡한 일이 있었다. 응원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 최근에 겪는 일들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었다. 실제로 연락하는 멤버는 없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지나간 것보다 너네는 멋진 사람이 될 거고 깊은 정서로 좋은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가수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들을 보면서 이 친구들 음악도 많이 찾아봤다. 무대도 많이 봤는데 너무 좋더라"고 뉴진스를 칭찬했다. 웬디도 "잘하고 예쁘다. 너무 잘한다"고 공감했다.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어도어는 지난 3일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법원에 제기했다. 다섯 멤버는 어도어와의 결별 선언 이후에도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다만 '뉴진스'라는 이름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jeanzforfree'(진즈포프리)라는 SNS 계정을 개설해 활동하고 있다.
어도어를 떠난 민 전 대표는 템퍼링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앞서 민 대표는 템퍼링 의혹과 관련해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고 고소 사실만 알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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