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 모델 전수민 부부가 이혼 변호사를 만났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85회에서는 김경진이 자칭 & 타칭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 박명수에게 재테크 상담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진은 박명수에게 "부동산 재테크 때문에 대출금이 있다 보니 생활이 빠듯하다. 와이프와 다툼이 생기니까 와이프는 왜 가지고 있냐고 팔라고 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박명수는 김경진을 이혼 전문 양나래 변호사 사무실로 데려갔다. 양나래 변호사는 이혼율에 대한 질문에 "이혼율은 꾸준히 높았는데 예전에는 이혼 사실을 숨기기도 많이 했는데 이혼 사실을 자연스럽게 노출하기도 하고, 이렇게 오늘 상담받으러 오신 것처럼"고 답했고, 김경진은 "오늘 이혼 상담받으러 왔냐"고 당황해했다.그런 가운데, 김경진의 아내 전수민이 등장했다. 박명수가 "최근에 빌라를 샀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전수민은 "빌라를 무리해서 샀다. 생활비가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경민은 현재 부동산 4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총자산이 약 23억 원이지만 대출이 14억 원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이자는 650만 원 정도 내고 있고, 생활비는 100만 원만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수민은 "지금 심각하다. 남편이 문제가 많다. 다 문제인데 왜 사업을 했냐"며 남편이 사업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경진은 "사업으로 돈을 좀 날리긴 했다. 2020년도에 냉면집을 익선동에 열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다고 해서. 열심히 홍보를 해서 매출이 올랐는데 돈을 좀 버니까 하나 더 하면 더 많이 낼 것 같아서 홍대 LP 바를 차렸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경진은 "냉면집과 LP 바 모두 폐업했다. 그러고 나서 냉면집을 한 번 더 리모델링해서 파스타집으로 변경했다. 결국 투자한 돈 1억을 다 날렸다"고 설명했고, 전수민은 "전기세도 못 내서 전화 왔다"고 폭로했다.
한편, 개그맨·모델 1호 부부인 김경진과 전수민은 2020년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7살이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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