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찰리 푸스가 무대 공연곡에 대해 설명하던 중 과거 이별 경험을 언급했다.
7일 오후 7시 찰리 푸스(Charlie Puth)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Charlie Puth Presents 'Something New''(찰리 푸스 내한 공연 '썸띵 뉴')를 개최하고 국내 팬들과 만났다.찰리 푸스는 이날 "작업을 하다 보면, 음악이 먼저 나올 때도 있고 가사가 나올 때도 있는데, 드물게 둘이 동시에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 노래가 그렇다"며 'No More Drama'(노 모어 드라마)를 열창하기 시작했다.
이후 찰리 푸스는 "음악은 사랑의 아픔도 치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좋다"며 'Cheating on You'(치팅 온 유)를 불렀다. 그는 과거 각종 해외 인터뷰를 통해 2018년에 겪었던 사랑이 가장 힘들었다며 2019년 'Cheating on You'를 발표한 바 있다.
찰리 푸스는 2018년의 사랑을 회상하며 발매한 것으로 알려진 2022년의 곡 'That's Hilarious'(댓츠 힐래리어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이 곡을 쓰는 동안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찰리 푸스는 2015년 데뷔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OST 'See You Again'(씨 유 어게인)을 통해 세계적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그해 찰리 푸스는 해당 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2주 1위를 기록했으며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찰리 푸스는 2015년 데뷔 당시 처음 내한했으며, 이후 2016년과 2018년, 2023년 세 번의 내한 공연을 선보였다. 그는 7일 무대 이후 8일 오후 6시에도 내한 둘째 날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공연에만 2만 5천명의 관객이 몰렸다. 8일 공연까지 합쳐 찰리 푸스는 5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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