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 멤버 디에잇의 첫 번째 중국 EP 'STARDUST'가 베일을 벗었다.
디에잇은 4일 신보 공개를 앞두고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말 오랫동안 'STARDUST'를 작업해왔는데 드디어 앨범을 발매하게 돼 기쁘다"며 "디에잇이라는 아티스트의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STARDUST'는 우주에 흩뿌려진 수많은 별 가루를 뜻하는 말이자, 초현실적일 정도로 황홀한 분위기나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다. 디에잇은 자신의 세계를 우주에 빗댄 음악에 락시크 무드의 감성을 더해 감각적인 앨범을 탄생시켰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Orbit (轨道) (feat. JinJiBeWater_隼)'을 비롯해 총 3곡이 실렸다. 디에잇은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빛냈다. 세븐틴 멤버 버논은 첫 번째 트랙 '54321 (Lift Off) (feat. Vernon of SEVENTEEN)'에 피처링했을 뿐만 아니라 이 곡과 타이틀곡 작사·작곡에도 참여해 디에잇과의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디에잇은 "'STARDUST'는 전체적으로 몽환적이고 리듬을 탈 수 있는 곡들로 채워졌다. 그 안에는 감성과 낭만도 숨겨져 있다"라며 "이런 요소를 잘 느끼면서 들어주시면 좋겠다"라고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또한 팬들을 향해서는 "캐럿(CARAT. 팬덤명) 여러분께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애정 어린 인사를 남겼다.
디에잇은 앨범 발매에 이어 오는 6일 타이틀곡 'Orbit (轨道) (feat. JinJiBeWater_隼)'의 퍼포먼스 비디오를 선보인다. 세븐틴 고유 유닛 퍼포먼스팀의 멤버로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섭렵해온 그가 신곡을 통해 어떤 안무에 도전했을지 기대가 모인다. 7일과 8일에는 오피셜 비주얼라이저가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세븐틴은 4~5일 이틀간 도쿄 돔에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JAPAN'을 개최한다. 앞서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막을 올린 이번 투어는 이후 교세라 돔 오사카,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으로 이어진다. 이들은 또한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되는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 무대를 선보이고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부문 수상에도 도전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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