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연예인 사위, 불륜 발각됐다…상대는 장모님 식당 직원, "믿을 놈 하나 없어" ('탐비')](https://img.hankyung.com/photo/202504/BF.35504440.1.jpg)
지난 7일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아주 보통의 가족’에는 아들과 함께 중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가 함께했다. 이번 실화 속 탐정사무소에는 설렁탕집 하나로 건물까지 세워 ‘전설’이 된 가게의 사장이 의뢰인으로 찾아왔다. 의뢰인은 일찍 남편을 잃고 설렁탕집을 운영하며 홀로 삼 남매를 키워냈다. 그리고 대통령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대박집을 큰아들에게 물려주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려 했다.
그러나 큰아들이 가게를 인수한 뒤, 홀 직원 여성이 매일 손님들과 싸우는 바람에 입소문이 점점 나빠졌다. 결국 이 직원은 홀 대신 주방에서 조용히 일하다 3개월 만에 그만두고 떠났다. 그후 여성은 의뢰인 가게 근처에 ‘원조’를 붙여 다시 나타났고, 음식 맛도 완벽하게 똑같아 의뢰인에게 충격을 안겼다. 의뢰인은 “아들에게 가게를 넘겨줄 때 줬던 ‘레시피 북’이 없어졌는데, 이 여성이 훔쳐 간 것”이라고 의심하며 사건의 진실을 캐 달라고 의뢰했다.
![[종합] 연예인 사위, 불륜 발각됐다…상대는 장모님 식당 직원, "믿을 놈 하나 없어" ('탐비')](https://img.hankyung.com/photo/202504/BF.40081424.1.jpg)
다가 연예인인 막내 사위는 문제의 여성과 잠자리까지 가졌다. 막내딸은 남편의 치부를 지우기 위해 여성의 요구대로 ‘레시피 북’을 훔쳐 넘겼다. 여성은 의뢰인의 자식들을 이용해 의뢰인의 삶이 녹아 있는 모든 영업비밀을 가로챈 것이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의뢰인은 “설렁탕만 보느라 자식을 잘못 키웠다. 내가 잘못 살았으니 그 벌로 원수 같은 돈은 내가 다 써서 없애겠다”며 설렁탕집을 폐업했다. 돈에 눈이 먼 삼남매는 여전히 재산을 물려달라며 수시로 의뢰인을 괴롭히고 있다는 후문이 이어졌다. 셰프로서 공감 가는 씁쓸한 사연에 이연복은 “믿을 놈 하나 없다”며 탄식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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