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데뷔한 1999년생 배현성이 실제 여동생과의 관계에 관해 이야기했다.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에 출연한 배현성과 만났다.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배현성은 햇살처럼 맑은 농구부 강해준 역을 맡았다.
2살 터울 여동생이 있다는 배현성은 실제 남매 관계에 관해 "엄청 친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다. 중간 정도의 사이다. 물론 동생 입장은 다를 수 있다"며 웃어 보였다. 그는 "어릴 때부터 크게 다투지도 않고 잘 지내는 편이었다. 가족에게 전화를 걸면 다 같이 대화를 나누는 스타일이다. 화목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배현성은 극 중 설정과 실제 여동생과의 관계를 비교했을 때 "동생을 걱정하는 마음이 비슷하다. 뭘 한다 그러면 계속 생각하게 된다다"라고 밝혔다.
그는 "전주에서 동생과 계속 같은 학교에 다녔다. 그때부터 친한 동생 친구들은 내가 배우 일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 이후로 친해진 친구들에게는 이야기를 안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배현성은 "나도 내성적인 편이지만, 동생은 나보다도 더 수줍음이 많다. 내가 (연예인이라는 걸) 말하라 해도 안 할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배현성은 "동생이 곧 졸업한다. 놀라게 해 주려 졸업식에 갈까 생각 중이다"면서 "동생이 싫어할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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