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짙은(성용욱)이 7년 만에 정규 3집을 발매한다.
짙은은 오늘(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곶'을 발매한다. 정규 3집 '곶'은 '시간 속에 미분되는 삶'의 모습들을 9개의 노래로 옮겨 담은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엉터리'와 '섬광'을 비롯해 '고성', '당부', '빈 배', '연', '홀로 있는 사람', '소년의 여름', '좋단 말야'까지 총 9곡으로 구성돼 짙은의 한층 깊어진 음악 감성과 풍성한 보컬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이로써 짙은은 지난 2017년 발매한 정규 2집 'UNI-VERSE' 이후, 7년 만에 컴백해 그의 음악을 기다려온 리스너들에게 '짙은표' 음악으로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정규 3집 '곶'에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깊이를 더한 짙은의 몽환적이면서도 허스키한 보이스가 자작곡을 통해 자신 만의 음악세계를 구현하고자 한, 음악적 정수가 오롯이 담겨 있다. 저물어가는 2024년 가요계에 잔잔하지만 묵직한 여운을 선사할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짙은은 이번 정규 3집 '곶' 발매를 기념해 연말 단독 콘서트를 개최, 팬들을 만난다. 짙은은 오는 12월 28일(토) 오후 6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신곡 무대를 첫 공개한다.
한편 짙은은 정규 3집 '곶'과 앞서 발매된 정규 2집 'UNI-VERSE'를 LP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LP제작 프로젝트를 진행, 팬들의 뜨거운 참여 속 이미 목표금액을 600% 이상 초과 달성했다. 정규 3집 '곶'은 보너스 트랙인 '좋단 말야'를 제외한 총 8곡, 정규 2집 'UNI-VERSE'는 그간 큰 사랑을 받은 '사라져가는 것들', 'Silver lining', '그대라는 순간'까지 총 3곡이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돼 총 14곡이 LP에 담긴다.
짙은이 7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3집 '곶'은 오늘(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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