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이혼 소송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44)과 최동석(45) / 사진=텐아시아 사진DB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이 편안한 일상을 공유하며 갈등이 소강된 모양새다. 특히, 한 매체의 보도로 촉발된 부부간 성폭행 고발과 관련 박지윤이 조사를 원하지 않으면서 불입건 됐다.

박지윤은 "발리→인천 다시 제주로 가야하는데"라며 자녀들과 함께 발리 여행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를 것을 예고했다. 이밖에 박지윤은 '발리 노을 모음.zip'이라고 적고 딸과 아들의 모습과 발리의 풍경이 담긴 여러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박지윤 인스타그램
/사진 = 최동석 인스타그램
한편, 최동석은 아들과 함께하는 밥상을 공개했다. 그는 "점심 얀 삼겹살 먹고 싶대서 초벌구이 잘 먹고 잘 놀자"라고 적고 초벌 중인 삼겹살과 등갈비를 인증했다. 최동석의 아들 이름은 이안으로 얀은 애정을 담은 줄임말로 보인다. 최동석은 아들과 함께하는 점심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KBS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제주지방법원을 통해 이혼 조정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박지윤이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최동석은 박지윤과 지인 B씨를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내며 맞섰다. 두 사람은 초유의 맞상간 소송을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 공개된 녹취록에서 부부간 성폭행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달라는 A씨의 국민신문고 민원이 접수되었으나, 박지윤이 조사에 임하지 않으면서 경찰은 결국 불입건 결정을 내렸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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