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조립식 가족' 제공


배현성이 궁극의 소개팅 깽판남으로 변신한다.

오는 13일 방송될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또 하나의 조합, 강해준(배현성 분)과 박달(서지혜 분)의 서사가 펼쳐질 예정이다.박달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단짝친구 윤주원(정채연 분)의 오빠인 강해준을 혼자 좋아해 왔다. 우연히 길에서 다른 이를 엄마로 착각한 강해준의 모습을 목격하게 되면서 윤주원도, 김산하도 알지 못하는 비밀을 강해준과 공유하게 됐고 그 후로 점점 더 마음을 키워갔다.

그러나 연애에 있어서 눈치 제로인 강해준은 심지어 박달이 김산하(황인엽 분)를 좋아한다는 엉뚱한 착각으로 계속 두 사람을 엮어주려고 해 윤주원의 탄식을 사기도 했다. 결국 박달은 강해준이 미국으로 떠나는 순간까지 고백조차 하지 못한 채 눈물의 작별 인사를 나눴고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뒤 해동으로 다시 돌아온 강해준과 재회했다.

여전히 강해준을 향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박달과 그런 그를 귀여운 동생으로만 생각하는 강해준의 관계에 과연 변화의 바람이 일어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상황.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달의 맞선 장소에 찾아간 강해준이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범상치 않은 소개팅 룩을 자랑하며 낯선 남자와 마주하고 있는 박달과 그런 박달의 테이블 앞에 선 강해준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해준은 그간의 행색과는 달리 깔끔한 셔츠에 재킷, 머리까지 세팅하고 나타나 눈길을 사로잡는다. 평소의 행색(?)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멋짐을 풀 장착한 그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박달 역시 놀라 강해준을 올려다보고 있다. 과연 강해준과 박달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해진다.

배현성과 서지혜의 이야기는 내일(13일) 저녁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되는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11, 12회에서 펼쳐진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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