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사배가 까다로운 이상형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유튜버 이사배, 진우가 출연했다.
이사배는 1세대 뷰티 크리에이터로 24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다.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에서 TOP2에 들며 영향력을 증명하기도 했다.서장훈과 특별한 인연을 고백한 이사배는 "서장훈이 납량특집 메이크업 받았다. 최고의 모델이었다. 움직이지 않고, 분장 피가 눈에 들어가도 괜찮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무 생각 없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0년째 솔로라고 밝힌 이사배는 "일에 몰두하려는 것도 있었지만, 서장훈이 누군지 확실히 모르는 사람,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은 절대 만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빙고!"라며 자신의 조언이 통한 사실에 즐거워했다.
김구라는 "이사배의 이상형이 굉장히 까다롭다. 공장에 오더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사배는 "헤어스타일이 긴 중단발로 너무 길거나 짧지 않아야 한다. 아니면 스킨헤드, '골드버그'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생선까스를 타르타르소스에 찍어 먹는 분이면 어려울 것 같다. 생선까스 안 좋아하는 분. 웃을 때 윗니 12개, 아랫니 8개 보이고, 드문드문 연락하고, 포토제닉한 남자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영어 잘하는 남자면 좋겠다"고 조건을 붙이는 이사배를 보며 김숙은 "너 안 되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국제결혼을 반긴다는 이사배는 "영여는 매주 과외 중이지만 잘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9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메가 유튜버 부부 진우♥해티가 등장해 '63억 연수입'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진우는 "현재 강남 아파트에 대출 끼고 전세로 살고 있다. 자차도 없다. 진짜 63억을 벌면 좋겠지만, 잘 벌 때는 한 달에 국산차 한 대 값 정도 번다. 밥 주문할 때 가격 안 보고 시키는 정도"라고 밝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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