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주(김정현 분)이 이다림(금새록 분)의 호감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14회에서는 이다림이 비서로 첫출근한 모습이 그러졌다.
서강주는 이다림을 회사에서 보자마자 쫓아다니며 "직장인은 아아로 수혈해야 한다. 이 비서 카페인 풀 충전해라"라며 커피를 건넸다. 이어 서강주는 "비서는 회장님 출근 1시간 전에 출근해야 한다. 회장님은 아아 안 드신다. 회장님 따뜻한 차 두 잔이 최대다"고 조언했고, 이다림은 "위 식도 역류 있어서 안 되시죠? 매뉴얼 봤다"고 대답하자 서강주는 "정신 똑바로 차려라"며 끊임없이 이다림에게 말을 걸었다.
이다림이 "1층에서 회장님 신문 챙기는 거 깜빡했다"며 신문을 가지러 가려고 하자 서강주는 "회장님 신문 안 읽으신다. 차에서 태블릿으로 읽는다. 전 비서가 업데이트를 안 했던 것다"고 지적했다.
이다림은 "그럼 메뉴얼이 틀린 것도 있다는 거에요? 상무님. 밤새 다 외웠는데"라며 초조해했다. 서강주가 "참고로 비서실장님 회장님 지시로 급하게 베트남으로 출장 가셨다. 회장님 댁에서 전화가 올거다"고 얘기하자마자 비서실 전화가 울렸다.
서강주는 "떨 것 없다. 내가 회장님이라고 생각하고 실제처럼 해보자"고 이다림의 업무를 직접 인수인계했다. 서강주가 회장이 직접 일하는 것처럼 연기를 하며 팁을 전수했고, 이다림도 업무 매뉴얼대로 업무를 시뮬레이션했다.
또한 이다림의 패션에 대해 서강주는 "마지막으로 비서의 옷차림에 관해서. 회장님 아무리 비서라도 패션 중요하게 생각하셔. 비서의 차림새도 중요하단 뜻이야. 너무 비서 같지도 않게. 너무 비서 같지 않지도 않게. 어렵지? 근데 너 오늘 예쁘다"고 호감을 표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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