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신데렐라 게임' 제공


KBS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내달 첫 방송 예정인 '신데렐라 게임'은 원수에 의해 가짜 딸로 이용당해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달으며 성장,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드라마 스페셜 2023 '고백공격' 등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이현경 감독과 '우아한 모녀', '별별 며느리', '아들 녀석들' 등으로 뛰어난 집필력을 인정받은 오상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대본리딩 현장에는 이현경 감독과 오상희 작가를 비롯해 나영희(신여진 역), 한그루(구하나 역), 지수원(최명지 역), 최종환(윤성호 역), 최상(황진구 역), 박리원(윤세영 역), 권도형(구지석 역)이 한자리에 참석해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영희는 냉철하고 차갑지만 언제나 실종된 딸을 그리워하는 신여진 역으로 완벽하게 분해 베테랑 배우의 진가를 증명했다. 책임감 넘치는 열혈 가장 '구하나' 역을 맡은 한그루의 활약 또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녀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캐릭터를 유쾌하게 표현, 명불허전 열연으로 극의 힘을 더했다. 지수원은 야심 가득한 엄마 최명지 역에 한순간에 빠져들었고, 최종환 또한 사람보다 사업을 중요시하는 아내를 두고 힘들어하는 남편 '윤성호'로 변신해 대본과 혼연일체 된 열연으로 몰입도를 더했다.

다정하고 능력 있는 혜성투어 사장 '황진구' 역으로 변신한 최상과 약혼자 '윤세영' 역을 맡은 박리원은 티격태격 연인 케미를 선보이며 극에 풍성한 재미를 불어넣었다. 또한, 혜성그룹을 향한 복수를 준비하는 구하나의 동생 '구지석'으로 변신한 권도형의 생동감 넘치는 열연은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대본리딩만으로도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보여준 배우들의 연기는 '신데렐라 게임'에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들이 만들어 나갈 시너지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그리고 호기심을 무한 자극할 신선하고 예측 불가한 전개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신데렐라 게임'은 '스캔들' 후속으로 12월 2일 월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