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차태현/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음정과 박자가 아닌 끼와 잠재력으로 경합하는 오디션 KBS2 '더 딴따라'의 차태현과 김하늘이 할말 다 하는 환상의 찰떡 케미로 활약을 예고한다.

KBS 2TV 신규 예능 프로그램 '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 코미디, 연기, 노래, 춤, 국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찾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오디션이다.

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더 딴따라'의 마스터 차태현, 김하늘이 친근하게 할 말 다 하는 마스터로 활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다정함의 대명사 차태현 마스터와 섬세함으로 승부하는 김하늘 마스터의 개성 강한 심사평이 쌍벽을 이루며 박진영을 견제한다고 해 이들의 특급 케미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KBS 2TV

한 참가자의 무대를 지켜보던 김하늘 마스터는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박진영 마스터 같은 사람을 뽑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딱 그 사람인 것 같아"라며 말하자, 차태현 마스터는 "여자 박진영이라는 소리가 좋은 소리인지 모르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연기를 도전한 참가자에게 차태현 마스터가 아쉬움을 드러내자 조용히 있던 김하늘 마스터가 돌연 나서더니 "잠깐만요, 저는 잘 봤어요"라고 스톱 시킨 후 "오빠, 잘했는데?"라고 차태현에게 의문을 제기하며 긴장을 자아낸다고. 이들의 물러서지 않는 티키타카에 박진영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지난달 3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진영 마스터는 "나는 연기는 솔직히 자신이 없다. 무대에서 연기하는 참가자들이 꽤 많았는데, '나는 괜찮은 거 같은데 혹시 아닌가?' 싶어서 차태현과 김하늘을 보면 아니나 다를까 '어떤 점에서 딱 안 좋았다'고 얘기를 하더라. 그러면 갑자기 '그런 것 같다'고 느껴졌다. 반대로 별로 '저 연기 별로인데?' 싶으면 차태현과 김하늘 마스터가 '아 좋았어요'라고 말하면 나도 갑자기 그런 것 같이 느껴졌다."라고 밝혀 박진영도 범접할 수 없는 차태현과 김하늘 마스터의 환상의 케미가 어떠할지 기대를 더한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제작진이 가장 잘한 일이 마스터 섭외였다고 자부한다. 특히 친근하게 혹은 조용히 할 말 다 하는 차태현과 김하늘은 각각 또 다른 박진영의 모습이었다"라며 "박진영, 차태현, 김하늘, 웬디의 개성 강한 4인 4색 심사평이 잠재력과 재능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게 하며 큰 재미를 줄 것이다.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박진영과 KBS가 손을 잡고 차세대 딴따라를 찾는 전대미문의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 KBS2 신규 예능 '더 딴따라'는 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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