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완전체 만남이 성사됐다.
1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왕들의 귀환 빅뱅 완전체!!! | 시기가 왔다! | 집대성 ep.2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태양은 "(집대성에) 게스트들이 나오고 싶어 하더라. 최근에 세호 형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이동휘 배우를 만났다. 만나자마자 나한테 '집대성 찍었어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 동생 채널이니까 '감사합니다' 했다. 얼마나 본인이 재밌었으면 만나는 사람에게 그 얘기를 하겠냐"며 일화를 얘기하는 가운데 지드래곤이 등장했다.
7년 만에 신곡을 발매한 지드래곤. 그는 "저희 동네다. 순찰 좀 돌러 나왔다"며 멤버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얘기를 나눴다. 메뉴를 리드해달라는 태양의 말에 지드래곤은 "여기서 또 리더를 하게 된다"며 쑥스러워했다.또 유튜브 촬영이 낯선 지드래곤은 "근데 원래 이렇게 촬영하시나요"며 촬영이 익숙해 보이는 태양에게 "너는 몇 번째 촬영이냐"고 물었다. 이에 태양은 "나는 두 번째다. 이렇게 촬영 하더라고"라며 경력직 (?) 다운 모습을 보였다.
지드래곤은 직접 고기를 굽겠다는 대성에게 "얘 못 굽는다. 열심히는 굽는다"라고 말하며 웃었고, 대성은 "너무 억울하다. 연습생 때 내가 다 구웠는데 오늘 실력 발휘 제대로 해보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지드래곤은 "선장이 하겠다"며 결국 집게를 들었고, 그는 "누가 이러고, 금붙이를 하고 와서 차돌박이를 굽냐. 이러니까 옛날 사람 같지 않냐"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컴백을 앞둔 지드래곤은 "아직 앨범이 안 나와서 실감이 안 난다"고 하자 대성은 "우리 때랑 완전 지금 달라졌다. 예전에는 앨범을 내면 기자회견을 하고 인터뷰하면서 시작하는 느낌이 드는데 요즘엔 방송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라 이렇게 유튜브 촬영하고, 2 주면 끝난다"고 공감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2주 하고 끝나는 것치고 7년을 준비했다"며 아쉬워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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