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이 한가인의 달라진 비주얼에 놀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방송 최초! 한가인이 작정하고 얼굴 포기하면 생기는 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한가인은 "제가 오늘 특별한 걸 좀 해보려고 한다. 내가 지난번에 껍데기와 영혼이 잘못됐다고 하지 않았냐. 이번에 제대로 된 모습을 찾고 싶어서 이 분야의 대가, 그분을 만나고자 한다. 연세가 좀 있어서 어머니들이 좋아하는 룩을 입고 그 분을 만나러 간다"고 운을 뗐다.
랄랄은 "'왜 멀쩡한가? 얼굴이 너무 예뻐서 그런 건가?"라고 물었고, 이에 한가인은 모르겠다. 왜 멀쩡한지. 내가 멀쩡하지 않은 언행을 해도 계속 멀쩡하게 보더라. 이걸 어떻게 깨야 하나 싶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랄랄이 "멀쩡한 게 좋지, 왜 정신을 놓으려고 하나?"고 얘기하자 한가인은 "난 그런 것에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고백했다.
이날 한가인에게 메이크업을 해주며 랄랄은 "코가 너무 높다. 가서 깎아 와라"고 한가인 얼굴에 감탄했다. 랄랄은 "이게 기사가 나면 나는 빼달라. 시켜서 한 거다. 난감하다. 큰일 났다. 남편이 보면 어쩌냐"고 걱정했고, 한가인은 "남편한테 비밀로 하고 왔다. 근데 얼마나 이게 멋진. 쿨한 스타일이냐"며 기대했다.
이에 한가인은 "나 어떠냐? 내 이름은 '박복실'이다. 이래도 나랑 살라요?"고 물었고, 연정훈은 "사람이 너무 많다"며 사람이 없는 곳으로 이동해 화면에 눈을 떼지 못했다. 놀란 연정훈에 랄랄은 "아무리 그래도 와이프를 너무 창피하게 생각하지 말고 뽀뽀를 해주라. 내가 이렇게 만들어놨다. 이제부터 박복실이다"고 설명했다.
랄랄은 "얼굴 표정이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얘기했고, 이에 연정훈은 "집에 그러고 오나?"고 물어 웃음을 자아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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