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제공


박현호가 여자친구 은가은을 위해 일일 매니저로 나선다.

30일(수)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7회에서는 박현호가 은가은의 행사 스케줄을 밀착 케어하며 자상하고 스윗한 모습을 뽐내는 모습이 그려진다.박현호는 은가은이 다니는 미용실에 깜짝 등장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건넨다. 은가은은 "나 마침 커피 마시고 싶었는데"라며 행복해하고 이후 두 사람은 다정히 손을 잡고 차에 오른다. 박현호는 차 문을 열어주는 것은 물론, 은가은이 차에서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편한 신발과 이불까지 준비해준다. 그런 뒤 운전석에 앉아 차를 몰아서 행사장으로 향한다. 이와 관련해 박현호는 "여자친구와의 200일을 맞아, 내가 매니저가 돼 24시간 밀착 케어해주는 '기념 쿠폰'을 선물했었다. 그래서 오늘 일일 매니저로 나서게 됐다"고 설명한다.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문세윤은 '신입생' 김종민에게 "여자친구가 일일 매니저가 되어 준다면 어떨 것 같냐?"고 돌발 질문을 던진다. 김종민은 잠시 당황하더니, "불편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밝힌다. 그러면서도 "워낙 완벽한 T 성향이라 아마 너무 잘할 것 같고, 그래서 늘 고마워하고 있다"라고 애정을 과시한다.

차 뒷자리에서 편하게 가던 은가은은 "어떻게 매니저 쿠폰을 만들 생각을 했어?"라고 궁금해한다. 박현호는 "이승철 교장 선생님이 아내 분을 평생의 매니저로 생각하신다고 하셨다. 나도 우리 가은이 인생의 매니저가 되고 싶어서~"라며 활짝 웃는다. '연애부장' 심진화는 "이건 거의 프러포즈 아닌가?"라며 박수를 치고, 이승철은 흐뭇하게 고개를 끄덕인 뒤, "(아내가) 매니저보다 한 단계 위인 '인생의 이정표'라고 말했었지~"라고 강조해 모두의 '리스펙'을 받는다.

차를 타고 가던 중 은가은은 "내가 옆자리에 타면 안 되나? 뒷좌석에 타니까 스킨십을 못 하잖아"라고 귀엽게 투덜거린다. 이에 '동공 지진'을 일으킨 박현호는 다시 마음을 다잡은 뒤, "안 된다. 오늘은 안전 운전을 해야 한다"라고 거절한다. 하지만 얼마 후 "사실 저 때 살짝 흔들렸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러자, 김종민은 "나 같으면 못 참고 바로 차를 세웠을 것"이라고 받아쳐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교제 200일 기념 쿠폰'을 열심히 수행한 박현호의 활약상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다둥이 아빠' 정성호의 집을 찾아가 '아빠 수업'을 받는 심형탁의 모습은 30일(수)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신랑수업' 13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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