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계상 SNS
가수 겸 배우 윤계상이 팬미팅 소식에 심경을 전했다.

윤계상은 25일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상한 걸 합니다. 바쁘신 분들은 안오셔도 되고 만약 오신다면 기대하지 말아주세요ㅜㅜ 악!!~~~~~~~~~~!!!!"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배우 데뷔 20년을 맞은 윤계상의 팬미팅을 예고하고 있는 모습. 이에 윤계상은 수줍은 듯 비명을 질러 눈길을 끌었다.윤계상의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윤계상이 2016년 팬미팅 이후 약 8년 만에 공식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팬미팅의 타이틀은 'LOG'로, 시간을 담은 기록과 변치 않는 마음을 의미한다.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함께 걸어온 시간들이 켜켜이 쌓여있는 시간 속에서 우리를 연결하는 기록. 무수한 시간들이 흘러도 변치 않는 건 서로를 향한 마음, 그리고 늘 같은 고마움이라는 뜻이 담겨 팬들을 향한 윤계상의 진심이 담겨있다.

이번 팬미팅은 윤계상의 요청에 의해 기획이 시작됐다고 알려졌다. 일찍이 스태프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팬미팅 준비에 몰두했다는 후문.

한편 윤계상은 지난 8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또 한 번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스릴러 장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달에는 god 단독 콘서트 'CHAPTER 0'의 사흘간의 공연을 모두 전석 매진시키며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했고, 2025년 방송되는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를 일찌감치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