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주은 SNS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에 분노했다.

강주은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남편의 드라마를 처음으로 기사를통해 알게됐네! 세상에나!!! 요즘 서로 바쁜거 알겠는데 어떻게 말도 없이 모텔 사장 이 되어 있냐구~ 내 남편 맞냐구~ 너무 한거 아니냐구~ 도대체 누구세요?"라는 글로 자신도 모르게 차기작을 결정한 남편 최민수에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출연료는 내꺼"라는 태그를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전날 MBC 새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측은 "내년 상반기에 방영 예정인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에 최민수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총 12부로 그려지는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 2019년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하며, 이세영(지강희 역)과 나인우(천연수 역)가 출연을 확정했다.

최민수는 극중에서 모텔 캘리포니아의 사장이자 강희의 아빠 '지춘필'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지춘필은 잘생긴 외모에 짙은 감수성을 지닌 묘한 마성의 로맨티시스트로, 호텔 캘리포니아를 꿈꿨지만 현실에 맞춰 모텔 캘리포니아를 운영한다. 세상 모든 일에 오지랖이지만 정작 가족들에겐 선을 지키고 살아 고향을 버리고 떠나는 딸 강희의 상경조차 막지 못한 인물이다.

한편 1970년 캐나다에서 태어난 강주은은 1994년, 8살 연상의 배우 최민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홈쇼핑계에서 중년 여성들의 제니로 불린다는 강주은은 1년 누적 판매액이 600억 정도 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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