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나혼자 산다'

가수 박지현이 기안 84를 위해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25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는 가을을 맞이해 소풍을 떠나는 기안84와 박지현의 영종도 여행 모습이 공개됐다.

기안84와 박지현이 오토바이를 타고 거친 흙길을 개척하며 도착한 곳은 바로 기안84의 아지트인 낚시터였다. 기안84는 박지현의 취미가 낚시라는 것을 알고 맞춤형 코스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나혼자 산다'

앞서 월미도에 방문했던 두 사람. 기안84는 "이 친구는 자연에 있는 걸 좋아하는 같더라고요. 저랑 결이 비슷한 거 같아서. 이 친구랑 같이 놀러 가도 맞을 것 같아서 저만의 아지트를 소개해 주려 한다"고 말했다. 기안 84와 함께 스쿠터를 타며 박지현은 "스쿠터 타고 오는 이 코스가 너무 좋은데요? 지금 이 자체가 진짜 좋아요. 진짜 감사합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영종도에 오자마자 두 사람이 가장 먼저 들린 곳은 마트였다. 박지현이 고마운 마음에 요리를 해준다고 하자 기안 84는 "형은 요리를 잘 모르니까 네가 만들면 먹을게"고 얘기했다.
사진 = MBC '나혼자 산다'

길을 잘못 들어서 험한 길을 가야 했음에도 두 사람은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현은 "이상한 길에 들어섰는데 저는 그런 게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으로 서칭해서 실물과 비교하는 방식보다는 발길 가는 대로 가는 여행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기안84의 아지트인 낚시터에서 박지현은 기안84를 위해 요리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뚝딱 순두부찌개 양념으로 매운탕을 끓인 박지현. 기안84는 "이 정도 퀄리티가 나올 줄 몰랐다"며 감탄했고, 코드 쿤스트도 "칼질을 너무 잘해서 요리하는 게 더 멋있어 보인다"고 칭찬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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