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시니어 5인방이 큰 상심에 잠긴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제작 아이엠티브이) 9, 10회에서는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이순재와 소피의 공조 수사 능력, 그리고 사건 해결 과정에서 빛을 발하는 ‘시니어벤져스’의 다채로운 면면이 그려질 예정이다.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개소리’는 매주 새로운 사건과 충격적인 반전, 허를 찌르는 이순재와 소피 듀오의 사건 해결 방식을 보여줘 왔다. 미스터리한 사건 외에도 이순재와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을 비롯한 ‘꽃청춘’ 시니어들의 서사를 담은 에피소드가 함께 전개되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22일) 공개된 스틸에는 한자리에 모여 무언가를 바라보는 시니어 5인방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모은다. 식탁에 둘러앉은 이들은 핸드폰으로 다함께 무언가를 시청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표정이 굳어지고 있다. 과연 산전수전 다 겪은 시니어들을 일제히 놀라게 한 사건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이들은 불과 5분 전까지만 해도 화기애애한 식사 시간을 즐기다가 갑자기 날아든 소식에 충격을 받는다고. 아무리 심각한 상황에서도 늘 볼멘소리를 해 왔던 이순재와 김용건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말문이 턱 막혀 고개를 떨구고, 강인한 성격의 예수정과 항상 개구쟁이 같은 임채무 역시 참담한 표정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특히 감정 표현에 솔직한 송옥숙은 눈물까지 흘리고 있어 심각한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시니어 5인방에게 깊은 슬픔을 안긴 소식이 과연 어떤 내용인지, 오랜 세월 동료로 가까이 지내며 희로애락을 함께한 이순재와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이 어떻게 서로를 보듬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개소리’ 제작진은 “사건 발생과 해결 과정이 ‘개소리’의 주된 관전 포인트지만, 인생에 찾아오는 기쁘고 슬픈 일들을 대하는 시니어들의 모습 또한 우리 드라마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 마음만은 ‘꽃청춘’인 시니어 5인방이 지닌 삶의 자세를 통해 위로와 교훈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는 수목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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