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팡플레이, tvN '텐트 밖은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 화면 캡처


배우 이세영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이세영은 운명적인 사랑을 믿었지만 결국 모든 것을 잊은 '최 홍' 역으로 분해 회차가 거듭날수록 짙어지는 서사와 감성을 뽐내고 있다. 결말을 향해 가는 전개 속에서 홍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쏟아지며 더욱 극을 흥미롭게 만들어 내고 있다.이세영은 홍의 과거와 현재의 다른 비주얼과 눈빛을 디테일하게 연기하며 '홍이 곧 세영'이라는 것을 입증해 내고 있다. 모든 장면, 순간마다 교차되어 보이는 홍의 감정 변화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이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최근 공개된 5회에서 과거 홍은 준고(사카구치 켄타로 분)에게 헤어짐을 말하며 쏟아내는 감정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리기도 했다. 그는 "더 힘든 게 뭔지 알아? 사과받아야 할 사람을 더 나쁜 사람 만들고 있는 거야. 니가 잘못한 거 맞잖아! 니가 나 신경 안 쓰고 혼자 둔거 맞잖아!"라며 "내가 몇 번을 말해! 제발 혼자 두지 말라고! 여긴 외국이고, 난 너 말곤 혼자란 말이야…"라고 울분을 토해내는 장면은 공감과 몰입도를 급상승시켰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글로벌 공개 2주만에 103개국 1위를 차지했다. 시청자들은 "이세영, 켄타로 둘이 대사할 때마다 진짜 너무 몰입도가 미쳤다", "홍이 진짜 어떤 감정이었는지 너무 이해되는 거 같다", "최홍은 이세영이 아니면 누가 했을지 상상도 안 간다", "텐트 밖은 유럽에서 너무 귀엽던데 본체랑 차이 뭔데, 차기작도 너무 궁긍해"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세영은 최근 공개된 '텐트 밖은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에서 드라마와는 정반대의 털털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 속에서 존재 자체로 로맨스 장인의 매력을 내뿜던 것과 달리 애교 넘치고 적극적이며, 때로는 청순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본래 밝고 긍정적인 본체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또한 낯선 곳에서 함께 할 언니들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이탈리아 언어 책까지 준비하는 열정은 이세영의 또 다른 면면들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이세영이 출연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25일 마지막 회차 공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tvN '텐트 밖은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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