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혜리가 자신의 사생활을 두고 소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혜리는 지난 17일 "오늘은 반짝반짝 베스트 스타일 아이콘 혜리. 연말 분위기가 슬슬 나네요. 1년 동안 열심히 살았다. 내년에도 열심히 살아야지"라는 글을 올렸다.
혜리는 17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엘르 스타일 어워즈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한소희의 악플러 의혹이 불거진 이후 혜리의 첫 공식 석상이었다. 혜리는 민소매 스타일의 반짝이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는 미소를 잃지 않으며 프로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혜리에게 지속적으로 악플을 달고 있는 한 계정이 한소희의 계정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누리꾼들은 악플러 계정의 프로필 사진과 과거 한소희가 SNS에 올린 사진이 동일하다며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한소희의 절친으로 알려진 전종서도 이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전종서는 현재 문제의 계정을 언팔로우한 상태다.
지난 16일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부계정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지난 3월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에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가 "재밌네"라며 불편을 드러내는 듯한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졌고, 한소희는 이를 부인하는 과정에서 여러 짤을 사용했다. 한소희의 의혹 부인 방식이 혜리에게 무례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등 잡음이 일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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