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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이 별과 하하의 결혼 생활을 파헤쳤다.

케이윌은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아는 형수' 세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케이윌은 '아는 형수' 세 번째 게스트로 '찐 형수님'인 별을 초대했다. 케이윌은 별이 결혼하게 된 과정을 궁금해하며 하하가 결혼에 대한 뚜렷한 계획과 행복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어 결혼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결혼한 이성 친구와 멀어지는 건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케이윌은 "나보다 인연이 깊은 남사친이면 흔쾌히 만나라고 할 것 같은데 늦게까지 술을 마신다거나 하면 된다, 안된다를 떠나서 싫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웹예능 '아는 형수' 캡처
별은 '웨딩 싱어즈'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당시 별이 축가를 부를 때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가 화음을 맞춰 하하가 분노한 부분에 케이윌은 "진짜 아니었냐"고 물었다. 이에 별은 "그때 하하의 목 상태가 안 좋았는데 어떻게든 컨디션 끌어올리겠다고 아침에 링거도 맞고 나왔다. 그런데 내가 정용화와 화음을 맞추고 카메라가 비치니 본능적으로 리액션을 한 거다"라고 오해를 풀었다.

하하와 전화 연결도 즉석에서 진행됐다. 별은 "케이윌이 형수일 때는 썩 인기가 있진 않았는데 본인 말로는 인기가 많다고 한다. 진짜냐"고 묻자 하하는 "말하다가 잘 안 먹히면 마이크를 잡았다"면서 노래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여기서 연애를 발표하고 구독자 늘리고 100만 찍고 결혼하려나 보다"라고 말해 케이윌을 당황케 했다.

하하와 별의 부부 생활을 살펴본 케이윌은 결혼을 추천하는지 물었다. 이에 별은 "서로서로 사랑하고 품어줄 수 있는, 이 사람에게 어깨를 내어주는 것만으로 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케이윌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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