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신성이 희대의 ‘왕풍선 쇼’로 또 한 번 사고를 친다.

15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 21회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대표 주자들이 몸 던진 쇼타임을 펼치는 ‘한일 위대한 쇼’ 특집이 담긴다. MC 대성은 강남과 불꽃 마스터로 변신, 화려한 ‘불꽃쇼’로 오프닝을 열어 모두의 시선을 자극한다.

최근 유튜브채널 ‘지니 왜 저래’를 오픈한 후 세상의 온갖 잡기술 섭렵에 나서고 있는 손태진은 에녹과 함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무대에 나타나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더욱이 손태진과 에녹은 인라인스케이트를 탄 채 무대 위를 휘저으며 ‘사랑의 불시착’을 부르고, 그와 중에 손태진은 현란한 스케이트 기술로 ‘롤러장 좀 다녀본 오빠’의 포스를 발산한다. 반면 의외로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이던 에녹은 무대 직후 갑자기 MC 대성을 향해 “사랑해”라고 외치며 무릎을 꿇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손태진의 화려한 기술은 어떨지, 에녹과 대성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황금 막내’ 김다현은 ‘사랑의 재개발’을 열창하며, 순간순간 의상이 바뀌는 ‘퀵체인지 마술쇼’로 모두의 동공을 커지게 한다. 무대가 끝난 후 대성은 “진짜 싹 다 갈아 엎었다”는 극찬을 던지고, 김다현과 호흡을 맞춘 마술사는 “숙련된 마술사들도 어려운 마술인데, 김다현은 6시간 만에 해냈다”라고 ‘천재 소녀’ 김다현의 면모를 입증한다.

최근 기발한 퍼포먼스들로 무대를 뒤집어놓는 신성은 이번에도 역시 세계 최초 희대의 ‘왕풍선 쇼’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신성이 ‘봉선화 연정’을 부르며 거대한 풍선 안에 들어가자 모두들 “괜찮아?”를 연발하지만, 정작 신성은 편안한 모습을 보이고, 급기야 “이러니까 신성의 늪에서 못 빠져나오는거야”라는 탄성이 터진다.

별사랑은 무대 위 맨발 투혼으로 황홀한 ‘폴댄스 쇼’를 선보여 기립을 끌어낸다. 무려 한 달 전부터 맹연습했다는 별사랑은 ‘서울 야곡’을 선곡, 고난도 공중 동작을 이어가면서도 흔들림 없는 음색의 역대급 무대를 만들고, 결국 린은 “너무 멋있어”라며 눈물까지 글썽인다. 또한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현역가왕’ 당시 무대 위에서 송판 격파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던 마이진은 아이코 그리고 리틀 K타이거즈 멤버들과 ‘체인지’ 노래에 맞춰 ‘K-태권도’의 매력을 한껏 발휘하는 ‘태권도 쇼’를 보여 뜨거운 호응을 이끈다.

제작진은 “정말 국내 최초를 넘어 우주 최초라고 할만한 진기한 생쇼들이 등장한다”라며 “한일 양국을 사로잡을 ‘위대한 쇼’를 만들기 위해 온몸을 던진 참가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