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크레아 스튜디오


최다니엘(38)이 타카다 카호(28)만을 위한 ‘카호요리사’에 등극한다.

14일 방송되는 한국 편 파일럿 방송 마지막 회를 앞둔 MBN 예능 ‘혼전연애’는 K-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로맨틱한 한국 남자들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일본 여성들이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한국 남자들과 만나는 리얼 연애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다니엘이 수제 티라미수에 이어 카호만을 위한 한상차림을 마련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양손 가득 장을 봐온 최다니엘이 직접 카호의 숙소로 찾아가 카호를 위한 요리에 나서는 것. 최다니엘은 메인 셰프로 주방을 진두지휘하고, 카호는 보조 셰프로 활약하며 소꿉놀이 같은 알콩달콩함을 자아낸다.

특히 최다니엘이 찜닭에 들어갈 감자를 손질하던 카호 뒤로 슬쩍 다가가자 영상을 보던 박나래가 “백허그 아니었어?”라며 깜짝 놀라 현장을 요동치게 만든 것. 과연 모두를 호들갑 떨게 만든 최다니엘과 카호의 핑크빛 찰나의 순간은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또한 최다니엘은 카호와의 쑥 찜질 데이트에서 모든 걸 내려놓은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최다니엘이 쑥 찜질을 위해서 생애 최초 치마를 입는, 아찔한 경험을 하는데 이어 박나래로부터 쑥 찜질과 관련한 한 남자의 웃픈 비화를 듣고는 충격에 빠지는 것. 최다니엘이 “꿈에도 몰랐어요”라며 혼란스러워한 이유는 무엇인지, 아기자기한 웃음이 넘쳐난 최다니엘과 카호의 쑥 찜질 데이트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최다니엘이 카호를 위해 일본으로 날아갈 것이 예고돼 관심을 모은다. 최다니엘과 카호는 집밥 데이트, 찜질 데이트에 이은 야경 데이트까지 마치며 환상적인 하루를 보낸 상황. 최다니엘은 그동안의 장난스러운 모습에서 벗어나 진지한 얼굴로 “일본에서의 너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어”라는 한마디를 던져 카호와의 일본 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카호를 위해 일본어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던 최다니엘이 카호와의 만남을 위해 진짜로 일본으로 날아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최다니엘과 카호는 웃음 코드도 찰떡인, 알콩달콩한 모습을 선사한다”며 “한국 편 파일럿 방송의 마지막 회에서 두 사람은 어떤 마음을 내비칠지, 두 사람의 운명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혼전연애’ 4회는 이날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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