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이 남편인 배우 이상우와 함께 축구선수 손흥민을 마주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소연은 배우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와 함께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54회에 출연해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소연은 "상우 오빠랑 쇼핑몰에 놀러 갔는데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거다"라며 "'뭐지?'하는데 손흥민이 온다는 소리가 들렸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오빠 나 기다렸다가 보고 싶다'고 해서 20분 정도 저 안에 들어가 서 있었다. 늦어지는 것 같아서 오빠가 '소연아 넌 여기서 보고 가. 뒤에 서 있을게'해서 1시간 기다려 손흥민 선수를 봤다. 그 모습을 뒤에서 찍었다"며 많은 사람들 사이 서있는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소연은 자기 성격에 대해 "원래 호기심이 많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오전에 커피를 사러 갔는데 줄을 서 있어서 '오빠 왜 줄 서는지 알아야겠다'고 했다"며 "결국 기다렸다가 포켓몬 줄이라는 걸 알게 됐다"는 일화를 밝히기도.김소연은 "마트 갈 때도 줄 서 있으면 '뭐지'하고 선다. 갈비 이벤트라든지"라면서 혹시 주위에서 알아보지는 않냐는 물음에는 "아까 사진처럼 모자 쓰고 편하게 다니면 다들 신경 안 쓴다"고 답했다.
이어 김소연은 방영을 앞둔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 관해 "성인용품 파는 드라마가 처음인 것 같은데, 어떻게 표현될까 걱정되고 기대되는 마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사전 공부를 했냐"는 질문에 그는 "드라마 결정나고 성인용품점을 가봐야겠다 해서 남편 이상우랑 가봤다. 무인이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소연은 "구입은 안 했는데 실컷 구경하고 왔다"며 "다양하고 생각보다 분위기가 굉장히 밝고 예쁘고 환해서 많은 생각을 했다"는 감상을 전했다.
한편, 김소연과 이상우는 2016년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7년 결혼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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