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글로벌 영향력을 넓힐 새 월드투어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가 막을 올린다.
세븐틴은 12~13일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GOYANG'을 개최한다. 양일 공연은 예매 시작 직후 빠르게 매진을 기록했다.
공연 타이틀은 세븐틴의 시그니처 사운드 'SEVENTEEN RIGHT HERE'에서 따왔다. 작년보다 한층 커진 규모의 투어를 통해 전 세계 곳곳에 세븐틴만의 강한 발자취를 남기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이들은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아시아 주요 도시를 돌며 'K-팝 최고 그룹'으로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고양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세븐틴 미니 12집 'SPILL THE FEELS'의 타이틀곡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이 최초 공개되는 자리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지난 11일 뮤직비디오 2차 티저를 통해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의 안무 일부가 베일을 벗은 뒤, 전체 퍼포먼스를 향한 팬들의 기대는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음원이 아닌 라이브 퍼포먼스로 새 앨범 타이틀곡을 처음 선보이는 데서 세븐틴의 자신감이 엿보인다. 이들은 신곡뿐 아니라 '떼창'을 유발할 여러 히트곡과 팬들이 기다려온 숨은 명곡까지 다채로운 무대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공연 장인'의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전망이다.
세븐틴은 올 상반기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한 초대형 스타디움 투어에 38만 관객을 동원하고,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과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 올라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새로운 무대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세븐틴이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또 어떤 성과를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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