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전현무계획2'

'전현무계획2' 김남길이 40대가 느끼는 연애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11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는 배우 김남길이 시즌2 첫 게스트로 등장, 전현무와 제주의 맛을 즐겼다.

이날 김남길은 제주도 풍경에 감탄하며 "'아일랜드' 촬영할 때 제주에서 5개월 살았는데, 바다 두고 산속으로 들어가서 촬영했다. 요즘 오토바이에 재미들려서 라이딩하며 한 달 살기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MBN '전현무계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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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은 전현무의 '애인급구' 가방을 탐냈다. 공개 애인구인에도 반년간 짝을 못 만났다는 전현무를 보며 김남길은 "나도 애인급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애인은 늘 필요하다"는 전현무와 반대로 김남길은 "나는 안 필요하다. 연락하고 그러는 게 귀찮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뜨겁게 연애해 봤지만, 지금은 썸을 타도 사귀게 될까봐 걱정된다. 썸은 좋은 데 연애는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의무가 따르는 연애에 부담을 느끼는 40대 김남길의 공감에 전현무는 "나랑 똑같아! 얼굴만 달라"라고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MBN '전현무계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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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SBS '열혈사제2' 촬영 중인 김남길은 대구의 불더위에 블랙 롱코트 입은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가 됐다.

김남길은 "너무 덥고 힘들다. 불쾌지수 터진다"면서 "스타일리스트가 롱코트 가지고 다가오는데 공포더라. 그냥도 더운데 뛰고 액션하니까 평소 안 나던 땀이 나더라. 대사 NG 안 내려고 노력한다"고 고충을 전했다.

80년생 연예인 사모임 '팔공산'에 대해 김남길은 "진구 김성균 박지환 조정석 윤경호 김대명 양준모가 속해 있는데, 김대명과 나만 결혼을 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모이면 탈모 얘기를 한다. 또 자녀, 아내 얘기 나오면 나랑 대명이랑 할 말이 없다"고 토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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