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대도시의 사랑법' 포스터. / 사진제공=CJ ENM,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베테랑2'가 700만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베테랑2'는 하루 동안 7만 4173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700만 133명을 달성했다. '베테랑2'는 10월 1일 단 하루 '조커: 폴리 아 되'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어줬다가 곧바로 탈환,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다.배우들은 700만 돌파를 기념해 '700만 꾸꾸꾸'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며 감사를 표했다. 황정민은 "700만, 너무 감사해요! 서도철, 베테랑!"이라며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해인은 반듯하게 꾹꾹 눌러쓴 "700만 관객 여러분, 사랑합니다"으로 평소 모습과 진심을 전했다. 장윤주는 "'베테랑2' 700만, 감사합니달라!"로 웃음을, 정만식은 "감개무량 700만", 오대환은 "칠, 100, 만, 감사합니다!", 신승환은 "TV속보, 700만 돌파! 진짜 뉴스!"라며 각자 캐릭터의 개성을 드러내는 메시지로 인증했다.

지난 9월 13일 개봉한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2위는 전날보다 한 계단 오른 김고은, 노상현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이다. 김고은과 노상현의 사랑스럽고 진솔한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일일 관객 수는 4만 5136명, 누적 관객 수는 26만 4200명을 기록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 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3위는 애니메이션 '와일드 로봇'이었다. 일일 관객 수 4만 3230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24만 7536명을 모았다.

'와일드 로봇'은 우연한 사고로 거대한 야생에 불시착한 로봇 로즈가 홀로 남겨진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의 보호자가 된 후, 세상에 없던 특별한 관계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어드벤처다.

4위는 '조커: 폴리 아 되', 5위는 '브레드이발소: 트랜스포머 ONE'이 차지했다.

30일 오전 8시 30분께 실시간 예매율은 '베테랑2'가 19.2%로 1위다. 예매율 2위는 '대도시의 사랑법'(15.9%), 3위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13.2%)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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