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다크비(DKB)가 아시아에 이어 유럽에서 첫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다크비(이찬, 디원, 지케이,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는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첫 월드투어 '2024 DKB WORLD TOUR 'DARK STRANGE''(이하 'DARK STRANGE')의 유럽 공연을 성료했다.'DARK STRANGE'는 다크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월드투어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쾰른, 영국 런던, 포르투갈 리스본 등 유럽 5개 도시에서 현지 팬들과 만났다.
공연 타이틀인 'DARK STRANGE'처럼 8인의 히어로로 변신한 다크비는 'What The Hell'을 밴드 버전으로 편곡한 오프닝곡을 비롯해 'Ghost Ridah (Wow Wow)', 'Go Up', 'I Need Love', 'Turning Point(Prod. 주헌(몬스타엑스))' 등 잇단 대표곡 무대로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글로벌 BB(공식 팬덤명)를 매료시켰다.
유닛 및 개인 무대가 단연 이번 투어의 하이라이트였다. 각 멤버의 능력치를 극대화한 솔로 퍼포먼스는 물론, 댄스 및 랩 유닛으로 나뉘어 팀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다크비는 지역마다 일부 세트리스트에 변화를 줘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다크비는 또한 미니 8집 'Urban Ride'의 타이틀곡 'Flirting X'와 수록곡 'LET'S DANCE', 'Star' 무대에 이어 지난달 30일 깜짝 발매한 영어 싱글 'Hello, Goodbye (Rollercoaster)' 무대까지 선보이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유럽 공연을 마친 다크비는 "유럽 팬들과 이렇게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했고, 처음이라 더욱 특별한 경험이었다. 뜨거운 응원과 사랑 덕분에 큰 힘을 얻은 만큼, 무대로 좋은 에너지를 주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남은 미국 투어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다크비는 오는 6일 미국 저지시티를 시작으로 첫 월드투어 'DARK STRANGE'의 미주 공연에 돌입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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