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다시갈지도'
채널S ‘다시갈지도’의 김신영과 이석훈이 스페인 문화에 쌍수를 든다.

채널S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다시갈지도’ 128회는 ‘외사친(외국인 사람 친구) 추천 여행 2탄’ 특집으로,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꽃언니&외사친 리오와 ‘잘생긴 연하남의 초대 이탈리아 밀라노’를, 이석훈이 오다마&외사친 하루와 ‘지금 썸 타러 갑니다 일본 교토’를, ‘큰별쌤’ 최태성이 두이&외사친 마리나와 ‘핫걸과의 짜릿한 파티 스페인’을 주제로 패키지 여행 배틀을 벌인다. 이와 함께 승부를 가릴 여행 친구로 배우 정겨운이 함께 한다.
이날 이석훈은 평소 '가정적인 남편'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자유남편'을 꿈꿔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를 부추긴 것은 다름 아닌 스페인의 '초코 문화'. 초코 문화란 모계 사회인 바스크 지역 남자들이 가사일에서 벗어나 요리, 춤 등을 함께 모여 즐기는 전통 모임을 뜻한다.

이에 이석훈은 “눈치 안 보고 놀 수 있는 아지트 아니냐”라며 눈에 띄게 환호성을 내질러 웃음을 자아낸다. 게다가 여성 회원은 앉아서 즐기기만 하면 된다는 말에 김신영까지 나서 “너무 좋다. 추석에 다들 여기 오셔라. 음식 장만 안 해도 된다”라고 쌍수를 들며 환호해 좌중을 폭소케 한다고.
그런가 하면 ‘정열의 나라’ 다운 스페인의 이색 여름 축제가 소개돼 보는 이들의 아드레날린을 치솟게 한다. 매년 8월 15일, 단 일주일 동안 펼쳐지는 대규모 축제의 열정적인 분위기가 랜선 너머까지 생생히 전달돼 MC진을 들썩이게 한다고. 이 가운데 이석훈은 길거리 한복판에서 K-복고 댄스의 향기를 느끼고는 "저거 홍경민 형 춤 아니냐"라며 반가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김신영은 행인들을 솜방망이로 타격하는 정체불명 인형탈 군단의 등장에 "나 하고 싶어. 탈 쓰게 해달라"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이석훈을 박장대소 하게 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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