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이 '이보영 닮은꼴' 의사에게 에프터 신청을 받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2회에서 에녹이 앞서 소개팅을 했던 ‘이보영 닮은꼴’ 의사 강정현 씨와 정식으로 데이트에 나섰다.
이날 에녹은 강정현 씨가 기다리는 곳으로 가서 차에 태워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에녹은 “근처 카페에서 샀다”며 하늘색 팔찌와 미니 꽃다발을 선물했다. 또한 팔찌까지 손수 끼워줘서 ‘심쿵’을 유발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에녹님’, ‘정현님’이라고 부르기로 했고 드디어 놀이공원에 도착해 기분 좋게 산책을 시작했다.
이때 에녹은 양산을 펼쳐 강정현 씨에게 씌워 주다가 손을 잡는 스킨십을 해 또 다시 설렘을 안겼다. 달달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바이킹을 탔다. 이때 바이킹 운행자는 “두 분, 애인이세요?”라고 짓궂게 물었다. 에녹은 “만세!”라고 외치며 즉답을 피했지만, 운행자는 다시 같은 질문을 했고, 에녹은 결국 “네~”라고 답해 이승철, 문세윤으로부터 “나이스 멘트!”라는 칭찬을 받았다.
바이킹 후에는 범퍼카도 탔는데, 내릴 때 즈음 에녹은 벌에게 손가락을 쏘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를 본 강정현 씨는 즉각 밴드를 붙여줬다. 뜻밖의 달달함을 안긴 응급 치료 후, 에녹은 카페에 들어가 강정현 씨와 대화를 나눴다. 이때 에녹은 “정현 님의 첫인상은 당당한 커리어 우먼 같았다. 후광이 보일 정도로 멋있었고, 지적으로 보였다”고 칭찬했다. 강정현 씨는 수줍게 웃으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에녹님에게 노래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에녹은 “저도 정현님과 계속 대화하고 싶다”라고 호응했다. 그러자 강정현 씨는 “저도”라고 화답해 ‘멘토군단’을 흥분시켰다. 심진화는 "계속 만나고 싶다는 얘기다"며 기대헀고, 이승철도 "저게 애프터인지는 아는 거지?"며 질문했다. 에녹은 "애프터라고 생각은 못 했다. 어차피 제가 애프터 신청할 거니까"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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