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성시경 유튜브
가수 성시경이 신림동의 명물 순대타운을 찾아 추억의 맛을 만끽했다.

24일 성시경 유튜브 채널 '먹을 텐데' 코너에는 신림동 순대 먹방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성시경은 이날 신림동 순대타운을 찾으며 "대학생 때 이곳에 왔었다. 난 서울대에 가고 싶어서 삼수한 사람이니까 아직도 그게 기억이 난다"며 "'서울대생들은 여길 가깝게 올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한 게. 그때 건물 밖으로 나가면 대학생들이 다 토하고 있었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어릴 때는 안암동에서 학교를 다니면서도 여기 왔었지만, 이젠 나이가 드니 '순대 먹으로 신림동 가자'는 말은 안 한다"며 "이젠 여유도 있고 돈도 있고 내 맛집도 있다 보니 안 온다. 그래도 이 동네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백순대를 먹은 성시경은 "진짜 맛있다. 추억의 맛이다. 젊은이들은 양념을 시키는데 여긴 백순대가 맛있다. 그냥 양념을 찍어먹으면 되니 너무 좋다"고 했다.

/사진 = 성시경 유튜브
/사진 = 성시경 유튜브
/사진 = 성시경 유튜브
/사진 = 성시경 유튜브
특히, 성시경은 이날 의상으로 맨투맨을 선택한 것에 대해 "대학생처럼 입으려고 했는데 이건 대학원생도 아니고 노인대학 학생 같다"며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