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수민 인스타그램 캡처


이용실 딸 이수민이 태아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이수민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드디어 공개합니다! 저희에게 하나님께서 귀한선물을 보내주셨어요. 제 뱃속에서 귀한 생명이 무럭무럭 크고 있어요. 부모가 되기에 아직 너무나도 부족한 저희에게 자녀를 허락하여 주신 주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결혼 이후 저희 부부에게 자녀가 생기기를 기도해주신 많은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팔복이 건강히 잘 키워서 5월에 공개할게요! 축하해주신 분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스토리에도 "팔복아 고마워 사랑해"라고 적었다.
사진=이수민 인스타그램 캡처


이수민은 태아의 초음파 사진과 임신테스트기 결과 사진도 올렸다. 이수민은 시댁, 친정 식구들과 기념 사진을 남기며 환하게 웃고 있다. 남편 원혁도 행복해하고 있다.

이용식 딸 이수민과 트로트 가수 원혁은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결혼을 반대하는 이용식의 허락을 얻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방송에서는 이수민, 원혁 부부가 결혼 5개월만 임신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이수민, 원혁 부부는 양가 부모님께 임신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딸의 임신 소식에 눈물을 쏟은 이용식은 "저는 수민이를 8년 반 만에 낳았다. 근데 수민이가 결혼 후 몇 개월 만에 임신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수민 엄마가 마음고생한 게 필름처럼 막 지나가고, 친할머니가 교회 가서 아기 태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했던 온 가족의 모습이 선하다"라고 말했다.

이수민 엄마는 "감기인 줄 알고 병원에 갔다가 검사하고 차에 타자마자 '임신이래' 했더니 운전을 못 하고 1시간을 울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용식은 "아기 늦게 낳아본 사람은 왜 그렇게 우는지 안다. 최고의 선물이다. 진짜 고맙다"라고 감격했다.

원혁은 "내년 5월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수민은 "12주부터 15주까지는 제일 조심해야 할 때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용식은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며 "팔복아 너 태어나는 날 할아버지가 너 안고 한번 실컷 웃어볼게"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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