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 시온이 기아 타이거즈 시구자로 발탁됐지만 우선 취소로 불발된 소감을 밝혔다.
엔시티 위시는 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미니앨범 'Steady'(스테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시온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1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초청됐으나 우천 취소로 무산됐다. 시온은 "시구뿐만 아니라 모태 기아 타이거즈 팬이라 윤영철 선구 복귀전도 보고 싶었는데 경기도 못 보게 돼서 아쉬운 마음이 컸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도 "양현종 선수에게 시구 지도도 받고, 좋아하는 선수들도 보고 오랜만에 챔피언스 필드에 다녀와서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당시 멤버들은 기아 타이거즈의 마스코트인 '호걸이'와 함께 챌린지 영상을 찍었다. 료는 "호걸이를 많이 좋아하게 됐다. 피곤할 텐데 같이 챌린지를 찍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타이틀 곡 'Steady'는 하우스와 UK 개라지, 저지 클럽이 믹스된 비트와 세련된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기적 같은 만남을 변치 말고 영원히 이어가자는 순수한 마음을 젠지(Gen Z) 감성으로 통통 튀고 솔직하게 표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외에도 'Dunk Shot'(덩크 슛), '3분까진 필요 없어(3 Minutes)', 'On & On (점점 더 더)'(온 앤드 온), 'Supercute'(슈퍼큐트), 'Skate'(스케이트), 프리 데뷔곡 'Hands Up'(핸즈업) 한국어 버전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엔시티 위시의 첫 미니앨범 'Steady'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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