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우디(Woody)가 남다른 야구덕후력으로 야구팬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디는 지난 22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이하 '야구대표자') 마지막 회에 출연해 삼성 라이온즈의 대표자로 활약했다.이날도 우디는 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팬심을 강력하게 드러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고의 타자 구단'이라는 주제가 나오자 "올 시즌 신구 조화가 이루어지게끔 세팅이 되어 있다"며 타자 라인업을 자랑했고, 팬들의 시각으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내 친구 구자욱"이라며 구자욱 선수와의 친분을 드러낸 데 이어 전화 통화 연결에 성공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끌어냈다. 이와 함께 분량 추가를 요청하며 삼성 선수들의 완벽한 라인업을 강조하는 등 열정적으로 자기 팀을 응원했다.
또 우디는 "우리 형, 김상수 선수"라며 친형의 활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상수에 대한 이대호의 칭찬이 이어지자 "나 눈물 날 것 같다"며 애틋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어 그는 '최고의 타자 구단'으로 삼성이 뽑히자 "올 시즌 끝까지 삼성이 기아를 꺾고 우승할 수 있도록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 삼성 라이온즈 파이팅"이라며 용기를 북돋웠다.
마지막으로 한국 시리즈 우승 공약에 관해 묻자 우디는 "김상헌 단장님과 컬래버레이션을 해서 삼성 응원가를 제대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 회 방송 후 우디는 "야구를 너무 사랑하는 KBO의 팬으로서 너무 멋진 선배님들과 이야기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국 야구가 더욱 흥행하길 응원하고 기대하겠다. 한국 야구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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