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쿠팡플레이


배우 홍종현이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최근 서울시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한 배우 홍종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감독 문현성)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다.

이날 홍종현은 작품에 합류하게 된 소감으로 "이런 작품(정통 멜로)이 거의 없는데 하게 된 것도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도 하고 '어떻게 내가 할 수 있었지' 하고 얼떨떨한 것도 있었다. 운이 좋게도 참여할 수 있었던 마음이 크다"고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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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잠깐이지만 사카구치 켄타로랑 호흡했던 씬도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한국과 일본 배우가 함께하고 장소도 협업해서 한 작품이기 때문에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캐스팅 된 비화도 전했다. 홍종현은 "(문현성) 감독님을 예전에 사석에서 편하게 만났다. 식사를 하고 친하게 지내는 관계였는데 감사하게도 제 평소의 모습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제안을 먼저 주셨다. 감독님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차분하고 날이 서있을 것 같은데 부드러운 면이 있다고 해서 그런 점이 민준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제가 착하게 생긴게 아니라 조금만 해도 스윗해보인다고 하시더라"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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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롭게 올라간 눈꼬리와 도시적인 이미지로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와 평소 성격이 다른 것 같다는 평도 많았다. 이에 대해 홍종현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그렇게 보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맞다고 생각한다. 모델 활동을 하고 가끔씩 쎄하고 나쁜 캐릭터를 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이미지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그래서 그런 부분이 많지 않을까 싶다. 의외라고 많이 하시더라"고 얘기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27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 예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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